과학 혁명 이전과 이후의 패러다임의 변화에 초점을 맞추어 더 자세하게 연구하겠다. 나아가 과학 혁명의 영향에 대하여 살펴보고,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의 관점에서 과학 혁명의 의의에 대해 생각해보기로 하겠다.
<중략>
[계몽사상]
1. 계몽사상
17세기와 18세기에 등장한 계몽사상은 전
과학적 정신을 주장했다. 그 중에서도 벨은 《역사비판사전》의 완성으로 종래의 지식의 오류를 용서없이 지적하여 기존 이데올로기의 토대를 혼들어 놓았다. 무신론자도 허용하는 종교적 관용, 그 배경을 이루는 회의(懷疑)의 정신을 주장했다. 벨은 프랑스 계몽사상을 실질적으로 선도했던 사상가였
계몽’이란 이처럼 비합리적으로 가려 있는 현실과 미래의 합리적인 길을 밝게 비춘다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, 계몽사상가들은 이 빛이 ‘신의 말씀’에서가 아니라 ‘이성과 과학’에서 온다고 보았다. 이들은 또 신 대신에 ‘자연’을 내세우며 모든 판단의 기준을 자연으로 삼았다. 자연이란 본래
계몽사상가라는 사람들과 일치시켜 볼 수 있을 것이다. 계몽주의 사유에서 가장 중심적인 것은 이성의 축성이다. 즉 인간은 이성의 힘에 의하여 우주를 이해할 수 있으며 또한 그 조건도 개선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. 여기서 합리적인 인간이 추구해야 할 목표는 지식, 자유, 그리고 행복으로 간주되었다